여드름 치료제하면 어떤 약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여드름치료제의 대명사인 '디페린겔'이 떠올라요. 그만큼 유명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약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중에서도 혹시 아직까지도 디페린겔이라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디페린겔과 관련된 정보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디페린겔 알아보기
디페린겔이란 무엇인가요?
디페린겔은 비타민 A 유도체 성분인 트레티노인(tretinoin)과 아다팔렌(adapalene) 복합성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두 성분 모두 피지 분비를 억제해서 염증성 여드름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각질 제거 작용을 해서 모공 입구를 막고 있던 각질을 녹여내어 막힌 모공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항염작용을 하여 화농성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며 피부 재생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다팔렌은 어떤 작용을 하나요?
아다팔렌은 피지생성을 억제해서 여드름균 증식을 막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요. 즉, 여드름 발생 원인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각질탈락을 유도하는데 이로 인해 모공 입구가 막혀있는 폐쇄성 면포나 블랙헤드 등 각종 화이트헤드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디페린겔 부작용은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가려움증, 작열감, 홍반 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눈 주위에 바르면 시력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드물게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 주사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효과가 좋은가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효능이 입증되었어요.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하네요. 다만 이러한 효과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용방법은요?
먼저 세안 후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상태에서 하루 2번 얇게 펴 발라주면 됩니다. 처음 1~2주 동안은 격일로 사용하다가 이후 적응이 되면 매일 사용해도 무방해요. 단, 눈 주위처럼 민감한 부위는 피해서 발라야 하며 바른 직후 햇빛 노출 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밤에만 사용하도록 하세요.
주의사항은요?
피부자극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임산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분들은 절대 사용해선 안 돼요. 수유부 역시 모유수유 기간동안엔 사용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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