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놀이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즐겨온 전통놀이 중 하나입니다. 작은 밤톨만 한 돌을 땅바닥에 놓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집고 받는 놀이로, 손재간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기놀이 알아보기
유래
공기놀이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선 후기의 문헌인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공기놀이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오래된 놀이로 추정됩니다. 공기놀이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지역마다 다양한 명칭으로 불립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공기놀이를 ‘공기’라고 부르고, 강원도에서는 ‘조약돌질’, 경상도에서는 ‘자새받기’, 전라도에서는 ‘짜게받기’라고 부릅니다.
규칙
공기놀이의 기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닥에 공깃돌을 일정한 간격으로 놓습니다.
한 알의 공깃돌을 공중에 던진 다음, 바닥에 놓인 공깃돌을 하나씩 집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깃돌을 받습니다.
이때, 바닥에 놓인 공깃돌을 집을 때 다른 공깃돌을 건드리거나, 마지막으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깃돌을 받지 못하면 실격입니다.
공기놀이는 혼자서 할 수도 있고, 두 명 이상이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명 이상이 함께 할 때는 순서를 정하고, 먼저 목표 점수에 도달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역사
공기놀이는 조선 후기부터 그림과 문헌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에도 널리 즐겨온 놀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화가 윤덕희의 그림 <공기놀이>에는 두 소년이 공기놀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공기놀이는 20세기까지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였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기놀이를 현대화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공기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면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공기’
공기놀이를 현대화한 콘텐츠로 개발된 ‘공기’는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다섯 개의 공깃돌에 색동 공깃돌을 더해 여섯 개를 한 세트로 만들었습니다. 공단 특유의 광택과 촉감이 매력적이며, 공단 안에 자갈을 넣어 공기놀이에 적합한 무게감을 주었습니다. 작은 공깃돌을 잘 보관할 수 있도록 안이 비치는 삼각뿔 모양의 주머니를 함께 제공합니다.
공기놀이는 손재간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전통놀이입니다. 현대화된 공기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공기놀이의 재미를 느끼고,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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