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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모기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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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모기! 모기는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해충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노인과 같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개인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번 기회에 모기 퇴치 방법 및 예방법 등을 제대로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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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 알아보기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피해를 끼칩니다. 대표적으로는 가려움증과 수면방해 등이 있죠. 특히나 잠잘때 귓가에서 앵앵거리는 소리는 너무나도 짜증나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름밤마다 모기와의 전쟁을 치루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괴로운 모기지만 왜 우리 몸에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인해 모기가 피를 빨아먹는건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모기는 어떻게 흡혈을 하는건가요?

모기가 다른 동물들을 공격해서 피를 빠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주둥이 끝에 달려있는 바늘같은 구조물인 침을 이용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물질을 주입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중에서도 대부분의 경우엔 침을 이용하는데, 일단 피부에 달라붙어 혈관을 찾아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찾은 혈관에 빨대처럼 생긴 입을 꽂고 피를 빨게 됩니다. 이때 모세혈관 속 적혈구 안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이라는 성분이 모기의 침샘 효소와 반응하면서 빨간 색깔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이 마치 피를 빨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죠.

그렇다면 모기가 무는 이유는 뭔가요?

일단 모든 곤충에게는 종족번식 본능이 있고, 이를 위해 교미를 해야 합니다. 암컷 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데, 주로 식물의 즙액이나 꿀 같은 액체를 먹고 삽니다. 그러나 인간이나 동물의 피 역시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에 아주 선호하게 된거죠. 또한 수컷 모기는 짝짓기를 한 후 죽게 되는데, 죽기전에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암모기를 찾아다니며 피를 빤다고 하네요.

모기 물린 곳이 왜 가려운 걸까?

모기에 물리면 우리 몸에서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이 분비된다. 이 때 피부 표면 아래 혈관이 확장되면서 백혈구가 혈관 밖으로 빠져 나오는데, 이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붓고 가려워지는 것이다. 또한 긁으면서 상처가 생기면 2차 감염 위험성도 높아진다.

어떻게 하면 모기로부터 안전해질까?

먼저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 땀 냄새를 제거한다. 향수나 화장품 향 역시 모기를 유인하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불어 실내에서도 방충망 점검·교체, 하수구 트랩 설치 등을 통해 모기 침입 경로를 차단하도록 하자.

이미 모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아야 한다. 침을 바르는 행위도 금물이다. 대신 냉찜질을 하거나 알칼리성 용액인 묽은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이미 물집이 잡힌 경우라면 터뜨리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하자.

여름철 대표 불청객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올여름엔 올바른 생활 습관 실천을 통해 건강하게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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