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해산물 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미더덕일 것이다. 특유의 오도독 씹히는 식감 덕분에 봄철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더덕이라는 이름만 알 뿐 정작 미더덕 자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또한 생김새도 다른 조개류나 멍게와는 전혀 달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미더덕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할까? 마지막으로 미더덕 껍질 먹어도 될까? 궁금하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미더덕 해물찜이나 아귀찜 먹을 때 항상 딸려 나오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미더덕이다. 생김새는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좋아 즐겨 먹는다. 간혹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이 매력적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미더덕이 정확히 어떤 생물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