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는 깻잎 대신 방아잎을 즐겨 먹는다. 특유의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주로 매운탕이나 추어탕 등 생선요리에 넣어 먹는데 비린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준다. 또 부침개나 튀김에도 잘 어울린다. 다만 잎이 억세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데쳐서 먹는 걸 추천한다. 뒤에서 더 알아보도록 하자. 방아잎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생김새는 깻잎과 비슷하다. 다만 크기가 조금 작고 잎 뒷면에 보라색 반점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줄기 부분이 억세기 때문에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생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어서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또 하나 특징은 꽃대가 올라오면 먹지 못한다는 것이다. 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