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전문점에 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양미리다. 특유의 고소한 맛 덕분에 술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정작 양미리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꽁치 사촌쯤 되는 물고기로만 알았다. 본문에서 더 알아보자. 양미리 생선가게 가면 항상 헷갈리는 단어가 있다. 바로 양미리와 까나리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둘은 엄연히 다른 어종이다. 우선 양미리는 바다빙어목 기름가자미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주로 동해안에서 잡히는데 겨울 제철 별미로 손꼽힌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알배기 양미리를 석쇠에 구워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뼈째 씹어 먹을 수 있어 칼슘 섭취에도 좋다. 다만 잔가시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양미리 효능 알아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