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나무 열매인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C 함량이 매우 높다. 보통 오렌지 1개면 성인 기준 일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정도다. 따라서 감기 예방 및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다만 신맛이 강해서 그냥 먹기엔 다소 부담스럽다. 이럴 땐 청귤차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청귤차는 덜 익은 푸른 귤을 설탕에 절여 숙성시킨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낸 차를 말한다. 일반 귤과는 달리 껍질째 담그는데 향이 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참고로 청귤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만 수확되기 때문에 지금 아니면 맛보기 어렵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마셔보길 권한다. 청귤차 9월 중순쯤 되면 제주도에서는 풋귤 수확이 한창이다. 이때 나오는 귤을 풋귤 또는 청귤이라고 부른다. 일반 감귤과는 달리 덜 익은 상태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