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단군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특유의 향과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엔 부담스럽다. 이럴 땐 흑마늘을 추천한다.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생마늘과는 전혀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 마늘에 비해 영양 성분 함량도 월등히 높다. 우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무려 10배가량 많아진다. 또 항암효과가 탁월한 S-아릴시스테인 등의 유효성분도 늘어난다. 아울러 체내 흡수율까지 높아지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다만 제대로 된 효능을 보려면 제조 방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상당수는 고온숙성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영양소 파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가급적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