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서 키우는 식물 중에는 유독 잘 자라지 않는 종류가 있다. 이럴 때는 뿌리부터 확인해봐야 한다. 물 빠짐이 좋지 않거나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곰팡이나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에서 키우는 화초라면 환기가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 병충해가 생기기 쉽다.
대표적인 해충으로는 솜깍지벌레와 진딧물, 응애 등이 있는데 이들은 잎 뒷면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는다. 이로 인해 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시들어 죽게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원인과 해결방법이 궁금하다면 본문을 참고하길 바란다.
목차
- 화분 흙 곰팡이 원인 알아보기
- 화분 흙 곰팡이 해결 방법 알아보기
화분 흙 곰팡이 원인 탐구
화분흙곰팡이, 왜 생길까? 식물도 숨을 쉰다. 이는 뿌리로 호흡하기 때문인데, 뿌리는 산소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이나 영양분을 흡수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따라서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이라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산소 농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잎 뒷면 기공 주변에 있는 공변세포들이 팽창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수분이 증발하고 결국에는 죽게 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거나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토양 내 양분이 부족하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을 경우에도 쉽게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분 흙 곰팡이 해결법
화분 속 흙에서 생기는 곰팡이는 식물에게 치명적이다. 공기 중에 포자를 날려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물 빠짐이 좋은 배양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상토는 입자가 작아 수분 보유력이 높아 쉽게 마르지 않는다. 따라서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뿌리가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마사토와 펄라이트 같은 배수용 재료를 섞어주면 통기성과 보수성이 높아져 과습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살균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살균제가 판매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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