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는 원래 초록색인데 어째서 빨간색이냐고 묻는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일반 키위와는 달리 속살이 붉은빛을 띠는 레드키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데다 비타민C 함량까지 높아서 인기가 높다. 게다가 껍질째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레드키위의 가장 큰 매력은 새콤달콤한 맛일 것이다. 겉보기엔 딱딱하지만 속은 말랑말랑 부드럽고 달콤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이어서 레드키위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레드키위 알아보기
키위는 종류가 다양하다. 그린키위, 골드키위, 레드키위 등 색깔별로 구분되는데 각각 효능에도 차이가 있다. 먼저 그린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또 비타민C 함량이 오렌지의 2배 정도여서 피로회복 및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골드키위는 엽산 함유량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레드키위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고 한다. 이렇듯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세 가지 품종 가운데 내가 가장 즐겨 먹는 건 레드키위다. 일반 키위와는 달리 속살이 붉은빛을 띠는데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칼로리까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레드키위 효능 탐구
1. 면역력 강화
키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 및 피로회복에 좋다. 더불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2. 변비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답게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3. 눈 건강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로 인해 시력 저하 및 백내장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4. 임산부 엽산 보충
임신 초기 태아의 뇌신경과 척수신경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엽산이다. 이때 키위를 섭취하면 부족한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
5. 다이어트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
레드키위 보관법
후숙 과일이기 때문에 수확 직후에는 신맛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입 후 일정 기간 동안 숙성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실온에서 1~2일 정도 놔둔 뒤 말랑해진 것부터 골라 먹으면 된다. 만약 단단한 상태라면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밀폐 용기에 넣어두면 빨리 익는다. 다만 냉장고에 넣으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일반 키위와 레드키위의 차이점
그린키위는 신맛이 강하고 골드키위는 단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린다. 나 역시 새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지라 주로 그린키위를 즐겨 먹는다. 그런데 최근 색다른 키위를 발견했다. 이름하여 레드키위인데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키위 같지만 속은 새빨갛다.
당도가 무려 17브릭스나 돼서 웬만한 과일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달다. 심지어 후숙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참고로 브릭스라는 단위는 당의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높을수록 달다는 뜻이다. 아무튼 지금까지 먹어본 키위 중 단연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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