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딸 우리말 뜻 알아보기

우리말 중에서는 재미있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고명딸'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 단어는 어떤 의미인지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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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딸 우리말 탐구

고명딸

고명딸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들어보는 단어였는데요, 이 단어는 사전상으로는 '아들 많은 집의 외딸' 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아들과 딸 구분없이 귀하게 자란 외동딸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의미보다는 부모님께 사랑받는 귀한 자식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고명딸이란 무슨 뜻인가요?

고명딸은 말 그대로 음식 위에 올리는 고명처럼 다른 딸들보다 예쁘고 귀하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이름도 예쁜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고은별’, ‘고운나래’ 등과 같은 이름이요.

왜 하필 고명딸인가요?

옛날엔 남아선호사상이 강해서 남자아이들이 귀했기 때문에 여자아이 중에서도 특히나 예쁜 아이에게 붙여주던 호칭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예쁘고 착한 사람한테 주로 쓰는 용어라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보통 명절 때 가족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잖아요? 그럴때마다 어머니께서 음식을 준비하시는데 그때 옆에서 거들고 심부름하면서 예쁨 받는 자녀분들을 보고 우리 엄마아빠는 나를 그렇게 키웠지~ 하고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저런 며느리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이 들곤 하는데요, 아마 여러분들도 그러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요?

명절날 설거지라도 도와드리고 과일이라도 깎아드리면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모이기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추석연휴동안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름만큼 예쁜 우리말로 지어진 고명딸~ 여러분 모두 사랑받는 고명딸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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