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이름 그대로 까만색 열매인데 크기는 작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주로 잼이나 주스 또는 젤리 형태로 가공하여 먹는다. 북미 지역에서는 블루베리 대신 블랙베리를 즐겨 먹는데 특유의 향과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블랙베리의 효능 및 보관법, 먹는법까지 전부 알아보자.
블랙베리 알아보기
블랙베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동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과일이다. 크기는 작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보통 잼이나 주스, 파이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판매된다. 다만 수확량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이 많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잘 팔리는 비결은 뭘까? 우선 특유의 향과 풍미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껍질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하면 각종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랙베리 효능 탐구
블랙베리는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과일이다. 비타민C 함량이 높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눈 건강에 좋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쇠퇴병을 억제하여 눈의 피로를 완화시켜준다.
둘째, 피부 미용에 좋다.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탄력있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셋째,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넷째, 항암 작용을 한다.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는 엘라그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섯째, 변비 개선에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촉진시켜준다.
블랙베리 보관법
블랙베리는 수확 후 1년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따라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되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만약 오랜 기간 방치하면 과육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껍질째 먹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다. 이때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잔류 농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냉동실에 얼리면 당도가 떨어지고 특유의 향미가 사라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블랙베리 먹는법
블랙베리는 특유의 떫은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이다. 나도 처음엔 무슨 맛인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냥 시고 떫었다.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질 않아서 냉장고 구석에 처박아두었다.
우선 잘 익은 바나나 1개와 우유 200ml 그리고 설탕 반 컵을 준비했다.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줄인 다음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유리병에 담아 식힌 후 냉장 보관하면 끝이다. 이렇게 만든 잼을 식빵에 발라 먹어보았다.
예상외로 정말 맛있었다. 새콤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한동안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었다.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다. 혹시라도 나처럼 입맛에 맞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만들어서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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