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하면 떠오르는 나물이 몇 가지 있다. 냉이, 쑥, 달래 등이 그것인데 이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달래다. 특유의 알싸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일석이조라 하겠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달래의 가장 큰 매력은 조리법이 간단하다는 데 있다. 본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달래 알아보기
봄나물하면 떠오르는 나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달래다. 특유의 알싸한 향과 매콤한 맛이 특징인데 된장찌개 끓일 때 넣으면 금상첨화다. 또 간장 양념장 만들어서 밥 비벼 먹으면 입맛 돋우는데 그만이다. 게다가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그야말로 팔방미인 식품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달래의 최고 매력은 톡 쏘는 매운맛에 있다. 혀끝을 자극하는 매콤함이야말로 봄철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주는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예전부터 어른들은 입 안이 텁텁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면 달래무침을 즐겨 먹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스트레스 받을 때면 어김없이 달래장 듬뿍 넣은 비빔밥을 먹는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아마도 이게 다 달래만의 독특한 효능 덕분일 것이다.
달래 효능 탐구
먼저 1번 효능은 춘곤증 예방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신체가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려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영양소가 비타민B1이다. 따라서 봄철 피로회복 및 면역력 강화를 원한다면 달래를 섭취하는 게 좋다.
다음으로 2번 효능은 동맥경화 예방이다.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이로 인해 혈관 건강 증진 및 고혈압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 효능은 빈혈 개선이다. 철분 함량이 높아서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켜 준다.
네 번째 효능은 피부미용이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효능은 수족냉증 완화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품이기 때문에 손발이 차가운 분들에게 제격이다.
달래 보관법
다만 보관 기간이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자칫 잘못하면 금방 시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만약 양이 많아 처치 곤란이라면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랩으로 잘 감싸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해동했을 때 파릇파릇한 상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달래 먹는법
봄나물하면 떠오르는 나물 중 하나가 바로 달래다. 특유의 알싸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주로 된장찌개나 무침으로 먹는데 오늘은 색다른 방식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깨끗이 씻은 달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그리고 간장,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양념간장을 끼얹으면 끝이다. 이렇게 먹으니 별미가 따로 없다. 향긋한 내음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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