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식재료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파래다.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해조류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마트에 가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비릿한 냄새가 날 것 같고 모양새도 그리 먹음직스럽지 않아서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한번 먹어보면 분명 반하게 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파래의 매력 포인트를 확인해 보자.
파래 알아보기
겨울 제철 식재료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파래다. 특유의 향과 독특한 식감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우선 칼슘 함량이 높다. 우유의 5배 정도 되는 양인데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철분 함유량도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도 좋다.
게다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없다. 이외에도 비타민 A, C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겨울철 면역력 증진 및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파래 효능 탐구
1. 빈혈 예방 및 개선 철분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빈혈 증상을 완화시키고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뼈 건강 칼슘 함량이 높고 비타민K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밀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3.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도와 숙변 제거 및 변비 예방에 좋다.
4. 눈 건강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시력 보호 및 야맹증 그리고 백내장 등 각종 안구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성인병 예방 칼륨 성분이 혈관 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파래 보관법
겨울철 별미하면 떠오르는 식재료가 몇 가지 있다.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홍합탕에서부터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파래무침까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단연 파래초무침이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친 향긋한 파래향이 어찌나 좋은지 밥반찬으로는 물론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유통기한이 짧다는 것이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팩 단위로는 이틀 정도면 상하는데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먹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럴 땐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 우선 먹을 만큼 덜어낸 다음 남은 건 지퍼백에 담아 밀봉한다. 그리고 그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끝이다. 이렇게 해두면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 해동 후에는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파래 먹는법
되도록 익혀 먹거나 무쳐서 먹는 게 좋다. 참고로 파래무침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1파래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무채를 가늘게 채 썬다. 3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손질한 파래와 무채를 볼에 담고 양념장을 부어 골고루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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