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엉겅퀴라고도 불리며 정식 명칭은 곤드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모습이 술 취한 사람 같다고 해서 곤드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보통 6월 중순쯤 채취하는데 이때가 제철이며 향이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밥 지을 때 함께 넣어 먹거나 나물밥 또는 국거리로도 활용된다. 잎 뒷면이 자주색이고 털이 없으며 부드러운 것이 좋은 곤드레이다. 이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곤드레 알아보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던 곤드레는 이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화가 잘 되고 부담이 없어서 노인식으로도 제격이다. 최근에는 웰빙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덕분에 재배 농가도 크게 늘어났다.
곤드레 효능 탐구
1. 성인병 예방 및 개선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변비 완화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준다. 이로 인해 숙변 제거 및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3. 다이어트 :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서 체중 감량에 좋다.
4. 면역력 강화 :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유해한 세균 증식을 억제시키고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준다.
5. 지혈 작용 : 상처가 났을 때 피를 멎게 해주는 지혈작용을 한다.
곤드레 보관법
냉동실에 넣어두자니 부피 차지를 많이 하고 냉장실에 넣자니 금방 상할 것 같았다. 고민 끝에 지퍼백에 소분해서 담아두기로 했다. 우선 말린 곤드레를 물에 담가 불린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었다. 그리고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꽉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다. 마지막으로 1회분씩 나눠 담은 뒤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다. 이렇게 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곤드레 나물밥 먹는법
강원도 정선군 특산물인 곤드레 나물은 밥 지을 때 넣어 먹거나 된장국 또는 무침으로 먹는다.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데 비타민 A 함유량이 높고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보통 말린 상태로 판매되는데 조리 시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부드럽게 잘 익는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사항은 들기름과 궁합이 좋다는 것이다. 함께 먹으면 부족한 필수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곤드레밥을 만들 때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넣으면 보다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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