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비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슈퍼푸드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주로 샐러드나 주스용으로 먹는 채소입니다. 붉은 빛을 띠는 뿌리채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또한 특유의 붉은색으로 인해 천연색소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비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일단 비트라는 이름은 빨간 무라고 불리는 뿌리채소다. 뿌리는 둥근 모양이고 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인데 길이는 20cm 내외며 너비는 5cm 정도 된다. 표면은 매끄럽고 자줏빛이 도는 적색이며 속살은 마치 나무 속처럼 하얀 빛깔을 띠고 있다. 맛은 순무보다 좀 더 단맛이 나고 식감은 단단한 편이다. 보통 봄여름에 파종해서 가을 겨울에 수확하는데 저장성이 좋아 사철 먹을 수 있으며 서양에서는 주로 삶아 먹는다.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비트 효능 및 부작용 그리고 먹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비트 효능 탐구
1번 - 고혈압 예방 및 개선 :
비트 뿌리에 풍부한 질산염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준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완화에 도움이 된다.
2번 - 빈혈 예방 및 개선 :
비트 잎에 다량 함유된 철분 덕분이다. 적혈구 생산 능력을 향상시켜 혈액 조절 기능을 강화시키고 조혈 작용을 촉진하여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3번 - 면역력 증진 :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약 2배 정도로 매우 높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인이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각종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다.
4번 - 항암작용 :
베타시아닌 이라는 붉은 색소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미네랄과 무기질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발암물질 배출 또는 해독 작용을 돕는다.
5번 - 변비개선 :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비트 먹는 법 및 보관 법
한때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았던 비트가 지금은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특유의 흙냄새와 비린 맛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엔 먹기 힘들었지만 몇 번 먹다 보니 나름대로 적응이 됐다. 일단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그리고 찜기에 넣어 약 15분 정도 찐다. 이때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다. 이렇게 찐 비트는 샐러드 위에 올려 먹거나 믹서기로 갈아 주스로 마시면 된다. 참고로 생비트는 냉장 보관하면 1주일 정도 먹을 수 있지만 냉동실에 얼려두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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