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탕 끓이는 법 및 효능 까지 알아보자

추운 겨울이면 뜨끈한 국물 요리가 절로 생각난다. 따뜻한 국물 한 숟가락 떠먹으면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국물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 김치찌개, 된장찌개, 콩나물국 등등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는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칼칼한 맛이 일품인 알탕을 좋아한다.

평소 생선알을 좋아하지 않지만 매운탕 안에 들어있는 알은 정말 맛있게 먹는다. 식감도 좋고 고소해서 중독성 갑이기 때문이다. 물론 비린 맛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어야 한다. 만약 내 글을 보고 당장 알탕 먹으러 달려나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면 성공이다. 그럼 지금부터 맛있는 알탕 끓이는 법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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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알탕

마트에 갔더니 싱싱한 명태알과 곤이가 눈에 띄었다. 마침 얼큰한 국물이 당겼는데 잘 됐다 싶어 냉큼 집어왔다. 집에 와서 조리법을 찾아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우선 무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우려낸 다음 양념장과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이면 끝이었다. 마지막으로 명란과 곤이를 넣어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자칫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청주나 맛술을 살짝 넣어주는 게 좋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니 먹음직스러운 알탕이 완성되었다.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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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효능

알탕 효능

1.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

과음 후 해장용으로 좋다. 콩나물 뿌리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주고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2. 피부미용 :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아미노산과 라이신이 풍부하여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3. 혈관질환 예방 :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4. 면역력 강화 :

핵산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세포를 활성화시켜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저항력을 높여준다.

5. 빈혈예방 :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여 적혈구 생산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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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끓이는 방법

알탕 끓이는 방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난다. 탕 요리중에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알탕 레시피를 준비했다. 먼저 재료로는 명란젓 2줄, 대구곤 100g, 무 200g, 콩나물 한줌, 대파1/2대,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미나리 한줌, 다시마 멸치육수 800ml 를 준비한다. 육수재료로는 물 4컵, 건다시마 10x10cm 짜리 1장, 국멸치 15마리정도면 충분하다. 양념장으로는 고춧가루 5큰술, 다진마늘 2큰술, 청주 또는 맛술 2큰술, 국간장 2큰술, 후추 약간 을 준비한다.

조리방법으로는 냄비에 찬물을 붓고 내장을 제거한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팔팔 끓인다. 이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무는 나박썰기 한다. 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고 미나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끓는 육수에 무를 넣고 무가 반쯤 익으면 양념재료를 넣는다.

여기에 명란젓과 곤이를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콩나물과 대파, 고추를 넣고 끓여주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쑥갓이나 팽이버섯등을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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