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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효능 및 부작용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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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세상에 등장한 건 기원전 6세기경 인도에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었고 16세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향신료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특유의 매운맛과 향 덕분에 비린내 제거 및 육류의 누린내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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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후추
후추

향신료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카레가루, 고추냉이, 겨자, 생강, 마늘, 계피 등등. 그리고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후추다. 특유의 알싸한 향과 톡 쏘는 매운맛 덕분에 각종 요리에 널리 쓰이고 있다. 심지어 라면 스프에도 후추가 들어간다. 이렇게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정작 후추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막연히 가루 형태의 양념 정도로만 인식될 뿐이다. 그럼 지금부터 후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후추는 인도 남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4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 원정길에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했을 때 들여왔다고 한다. 이때부터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기 시작했고 중세 시대부터는 귀족들 사이에서 귀한 대접을 받았다.

그러다가 17세기 무렵 네덜란드 상인들이 아프리카 서해안 일대에서 재배에 성공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베트남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검은 열매라는 뜻의 '블랙 페퍼' 또는 '검은 후추'라고 부른다. 보통 통후추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갈아서 쓰기도 한다.

입자 크기에 따라 용도가 다른데 고운 분말은 육류용, 중간 크기는 생선용, 굵은 입자는 채소용으로 쓰인다. 이외에도 소금 대신 쓰거나 소스 및 드레싱 용도로 활용하기도 한다.


후추 효능

후추 효능
후추 효능

항산화 작용 및 항암효과

후추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피페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여준다. 또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여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위 점막을 자극하므로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

심혈관 질환 예방

후추가루엔 칼륨 함량이 높다. 따라서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항균작용 및 살균효과

후추 가루 내 함유된 피페린이라는 성분은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한다. 덕분에 식중독균 제거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육류 누린내 제거나 생선 비린내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식욕증진 및 소화촉진

후추 향기는 후각 신경을 자극해 뇌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장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소화불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구취제거 및 치아미백

후추 열매 껍질에 다량 함유된 피페린은 입 냄새 유발 박테리아를 죽이는 기능이 있어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단, 입자가 거칠어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후추 부작용

후추 부작용
후추 부작용

하지만 최근 들어 건강상의 이유로 후추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은 아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후추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급적 적게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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