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용 채소로는 양상추가 제격이다. 아삭한 식감 덕분에 입안 가득 청량감이 느껴지고 수분 함량이 많아 갈증 해소에도 좋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 비타민C 함유량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성질이 차서 평소 몸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만약 체질상 맞지 않는다면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편이 낫다.
양상추
샐러드 채소의 대명사 격인 양상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이다. 잎은 광택이 나고 짙은 녹색을 띠며 가장자리가 구불구불하여 오글거린다. 보통 결구상추 또는 통상추라고도 부르는데 일반 상추와는 달리 쓴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다. 주로 샐러드용으로 이용되며 수분 함량이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비타민 C와 칼륨, 칼슘이 풍부한데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다만 보관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만약 남았다면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양상추 효능
1. 수분 함량이 높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따라서 운동 후 섭취하면 좋다. 더불어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피부 미용에도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단,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칼로리가 낮다.
100g당 11kcal로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다만 샐러드용 채소이므로 드레싱 소스 없이 먹는 게 좋다.
3.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신경 안정 작용을 하는 락투세린과 락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다.
4. 뼈 건강에 좋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K가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마그네슘과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5.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물질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각종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양상추 보관 방법
마트에서 장을 볼 때면 항상 빼놓지 않고 사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양상추로 샐러드나 샌드위치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가 좋다. 다만 금방 시들어버려서 보관법이 까다로운 편이다. 보통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하는데 며칠 지나면 금세 물러져서 못 먹게 된다.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찾아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먼저 꼭지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그리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수분이 생기지 않아서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마지막으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끝이다. 이렇게 하면 최대 1주일 정도는 거뜬하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아까운 채소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서 알뜰하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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