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전문점에 가면 항상 메뉴판 맨 위에 적혀있는 메뉴가 있다. 바로 메로 구이다.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도 불구하고 찾는 손님들이 많아 늘 품절되기 일쑤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메로란 무엇인가?
생선구이 전문점에 가면 메뉴판에 적혀있는 낯선 이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메로라는 녀석인데 생긴 모양새부터가 낯설다. 얼핏 보면 참치 같기도 하고 언뜻 보면 고등어 같기도 하다. 아무튼 생김새와는 달리 고급 어종에 속한다. 주로 남극해와 남반구 남쪽 심해에서만 서식하는데 어획량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 보통 1kg당 4만원 정도 하는데 웬만한 소고기 값 저리 가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일단 살이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했다. 그리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비린맛에 민감한 편인데 이건 정말이지 입에 착착 감겼다. 다만 기름기가 많아 먹다 보면 다소 느끼하다는 단점이 있긴 했다. 어쨌든 한번 맛보고 나니 자꾸만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매력덩어리임엔 틀림없었다.
메로 생선 효능 알아보기
첫째,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따라서 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하다고 한다.
둘째,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다.
셋째, DHA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넷째,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다섯째,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유익하다.
이렇게 살펴보니 정말이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메로 구이 먹는 방법
생선구이 전문점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메로 구이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다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해서 인기가 높다.
다만 조리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까다로워서 집에서 해먹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냉장고에 넣어둔다.
최소 30분 정도 숙성시킨 뒤 구우면 되는데 이때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타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 마지막으로 껍질 쪽부터 구워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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