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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솔잎 5가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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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잎을 따서 씹으면 입안 가득 솔향이 퍼진다. 송진 냄새 같기도 하고 은은한 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예전에는 송편 찔 때 사용했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다. 이어서 솔잎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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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솔잎
솔잎

소나무 잎을 일컫는 솔은 한자어 송엽松葉에서 유래되었다. 옛날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동방삭東方朔을 삼신산三神山으로 보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때 등장하는 산이 바로 금강산金剛山이다.

그곳엔 신선들이 먹는 선식仙食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솔잎이라는 것이다. 또 일설에 의하면 단군신화檀君神話에 나오는 쑥과 마늘 그리고 곰이 먹은 식물이 바로 이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솔잎은 오늘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통 송편 찔 때 사용하는데 특유의 향이 좋아 떡 말고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우선 차로 우려 마시면 좋은데 혈액순환 개선 및 고혈압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술을 담가 먹기도 하는데 피로회복 및 자양강장에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효소액을 만들거나 가루를 내 각종 요리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송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적당량 먹는 게 좋다.

 


솔잎 효능 알아보기

솔잎 효능 알아보기
솔잎 효능 알아보기

1. 혈관 건강 개선
성분 중 하나인 루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참고로 비타민C 함유량은 레몬의 약 8배 정도 높다. 덕분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 아울러 철분 함량이 풍부해 빈혈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2. 당뇨 개선
솔추출물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글리코키닌 성분은 당질의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3. 노화 방지
특유의 향을 내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4. 탈모 예방
모발 성장에 필수 성분인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로 인해 두피 모근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가꿔준다.

5. 피로 회복
꾸준히 마시면 체내 노폐물 배출 기능이 활성화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솔잎 먹는법

솔잎 먹는법
솔잎 먹는법

 

소나무 잎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우선 솔순을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았다. 마지막으로 설탕을 듬뿍 뿌려준 뒤 뚜껑을 닫고 그늘진 곳에 보관했다. 며칠 후 살펴보니 병안에 송진이 가득 차 있었다.

이걸 그대로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그랬더니 나처럼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독성이 있으니 먹지 말라는 경고까지 하고 있었다. 순간 겁이 났다. 괜히 먹었다가 탈이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됐기 때문이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일단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특유의 향이 강해서 먹기가 쉽지 않았다.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서 차로 우려내 마셔봤는데 나름 괜찮았다. 아무튼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건데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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