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버섯은 모양새가 독특하여 눈길을 끈다. 갓 부분은 볼록하게 솟아 있고 기둥 부분은 평평하니 마치 눈사람 같다. 게다가 색깔마저 흰색이니 눈밭에 굴러다니는 흰둥이 강아지 같기도 하다.
하지만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면 곤란하다. 겉보기엔 그저 귀엽기만 한데 속내는 전혀 딴판이기 때문이다. 우선 향부터가 남다르다.
은은한 솔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다음으로는 쫄깃한 식감이 압권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영양소까지 갖췄다. 이어서 본물의 글에서 다양한 정보를 알아가 보도록 하자.
양송이버섯 알아보기
양송이 버섯은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주로 수프나 파스타 등 서양요리에 사용되지만 한식에도 잘 어울린다. 불고기 전골이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국물 맛이 한층 깊어진다.
또 살짝 구워 스테이크 가니쉬로 곁들이면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다. 이렇게 쓰임새가 많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비타민D와 엽산 함량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다만 물컹거리는 식감 탓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그럴 땐 조리법을 달리하면 된다. 먼저 기둥 부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갓 안쪽에 버터를 바른 뒤 오븐에 구우면 풍미가 살아난다. 이때 소금간을 약간 해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양송이버섯 효능 탐구
1 항암 작용
양송이버섯효능 첫 번째는 항암 작용이다.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각종 암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2 혈관 건강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준다. 이로 인해 혈압 수치를 안정시켜 고혈압 증상 완화에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3 면역력 강화
비타민D 함량이 매우 높다. 무려 소고기의 40배 정도인데 이것은 칼슘 흡수를 촉진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4 빈혈 예방
철분 함유량이 많아 적혈구 생산을 돕는다. 그로 인해 조혈작용이 활발해져 빈혈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좋은 영향을 끼친다.
5 피부 미용
레티오닌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 기미나 주근깨 제거에 효과적이다.
양송이버섯 보관법
먼저 양송이 버섯은 물기에 약하므로 키친타월로 감싸거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이때 서로 겹치지 않도록 세워서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장기간 보관하려면 랩으로 하나씩 감싼 뒤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 참고로 갓이 위로 향하도록 세워둬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양송이버섯 요리
양송이 버섯은 서양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이지만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 덕분에 국이나 찌개, 볶음류에 두루 활용된다. 다만 물컹거리는 식감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조리법에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먼저 기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준다.
이때 밑동 쪽 껍질을 살짝 벗겨내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다음으로 물기를 털어낸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을 해둔다. 그리고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날아가서 쫄깃해지고 풍미도 한층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버터나 치즈가루를 뿌리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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