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종류 가운데 하나인 섬초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재배된다. 일반 시금치와는 달리 줄기 부분이 붉고 잎이 두껍다. 또 단맛이 강하고 영양가도 풍부하여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그럼 지금부터 섬초의 매력 포인트를 하나하나 짚어보자.
섬초 알아보기

겨울 시금치라고 불리는 섬초는 일반 시금치와는 달리 잎이 두껍고 단맛이 강하다. 게다가 비타민C 함량이 높고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많아 노인에게도 유익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섬초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대비 양이 많다는 데 있다.
마트에서는 보통 1단에 5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시금치 값의 절반 수준이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영양가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최근 들어 웰빙 바람이 불면서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섬초만큼은 예외다. 덕분에 서민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섬초 효능 5가지 탐구

1. 면역력 강화
앞서 언급했듯이 섬초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로 인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는 면역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감기나 잔병치레 걱정 없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2. 항암효과
시금치 뿌리에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줘 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 더불어 베타카로틴과 엽산이 풍부해 폐암·위암·대장암 등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빈혈 개선
빈혈은 적혈구 수치가 감소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데 섬초에는 엽록소뿐 아니라 철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덕분에 조혈작용을 도와 헤모글로빈 합성을 촉진시켜 준다. 그로 인해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빈혈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4. 피부미용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섬초는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주고 콜라겐 형성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뿐 아니라 수분함량이 높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5. 치매예방
엽산은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어 기억력 감퇴를 막고 치매를 예방해준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섬초 보관법

섬초는 해풍을 맞고 자라며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는데 생으로 먹었을 때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국거리용으로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남해초는 잎이 둥글고 작으며 색이 연하다는 특징이 있다.
세 가지 모두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섬초를 선호한다. 특유의 달큰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맛있는 식재료를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쉽게도 금방 상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구입 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만약 양이 많아 남았다면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때 물기는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섬초 무침 요리

먼저 뿌리 쪽 흙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준다. 이때 줄기부터 넣어야지 잎쪽부터 넣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데친 후에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다음으로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끝! 이렇게 하면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섬초 무침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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