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종류 가운데서도 유독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이 있다. 바로 송화버섯이다. 일반 표고버섯과는 달리 갓 부분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져 있어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게다가 향까지 진해서 한번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된다. 이런 송화버섯에 대해 본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송화버섯 알아보기
버섯 종류는 다양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송화버섯이다.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보통 표고버섯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갓 표면에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무늬가 특징이다.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 힘들고 주로 백화점 식품관에서나 볼 수 있다. 송화버섯은 일반 버섯과는 달리 햇빛을 받고 자라며 소나무 향이 난다고 해서 송화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가격대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반할 수밖에 없다. 일단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다. 또 살짝 구워서 소금장에 찍어 먹거나 잘게 찢어서 밥 지을 때 넣어 먹어도 맛있다.
송화버섯 효능 탐구
먼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준다.
다음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 증진에 좋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 조절 작용을 하여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 및 노화 방지에도 이로운 식품이다.
송화버섯 보관법
송화버섯은 젖은 수건으로 살살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대로 두면 금세 곰팡이가 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최대 1주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송화버섯 먹는법
또 하나 특징은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생으로는 특유의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살짝 구워서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만약 부담스럽다면 각종 채소랑 같이 볶아 먹거나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어도 좋다. 다만 보관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는데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두면 조금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다음 조리해야 특유의 진한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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