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라는 이름은 명태 내장을 제거한 상태에서 반건조시킨 생선을 가리키는 강원도 방언이다. 꾸덕꾸덕하게 잘 마른 북어와는 달리 수분 함량이 많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주로 조림이나 찜 등 반찬용으로 사용되는데 매콤달콤한 양념맛이 입맛을 돋운다. 효능과 요리 방법은 본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코다리
코다리찜은 명태를 반건조시킨 상태에서 조리한 음식이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선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매콤달콤한 양념맛이 입맛을 돋운다.
주로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즐겨 먹는 향토음식이지만 최근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전문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주재료인 명태는 가공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갓 잡은 싱싱한 명태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겨울바람에 건조시킨 것은 북어 또는 건태, 내장을 제거하고 코를 꿰어 반건조시킨 것은 코다리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노가리, 황태, 백태, 흑태, 깡태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코다리 효능 5가지 탐구
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 시킨 것으로 살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주로 조림이나 찜 형태로 즐겨 먹는데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밥도둑 반찬으로 인기가 높다. 더불어 영양가도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없다.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첫째, 숙취해소에 좋다. 메티오닌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둘째, 다이어트에 좋다.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셋째, 눈 건강에 좋다.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 및 안구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넷째, 뼈 건강에 좋다. 칼슘 함유량이 높은 편이어서 골다공증 개선 및 성장 발육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다섯째, 피부미용에 좋다.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코다리찜 만드는 법
통 무 또는 감자를 밑에 깔고 양념을 얹어 졸여 먹는데 매콤달콤한 양념장 덕분에 밥도둑이 따로 없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육수를 만든다.
이때 무는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채 썬다. 그리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해둔다.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볶아 고추기름을 낸다.
이어서 간장, 설탕, 맛술, 후추가루, 고추장, 된장, 생강즙,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채소와 코다리를 함께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인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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